“휴스턴 박물관(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에 한국전시실을 만들어 휴스턴 시민과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휴스턴 박물관 아시안 문화 담당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크리스틴씨는 현재 한국작품은 박물관내 일본전시관의 한구석에 가야 도자기 등 단지 4점의 작품만이 전시되어 있다며 2005년 새박물관으로 옮길 때 한국관이 설치되도록 한인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크리스틴씨는 지난해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아름다운 많은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휴스턴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기업 등에 이미 협조를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중국, 일본, 인도의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 3천 스퀘어피트의 아시안 전시실을, 오는 2005년 개관을 목표로 7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아시아관을 확장하며 별도로 한국전시실을 만드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안권변호사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박물관측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할 때 휴스턴 한인동포들도 한국전시관 에 전시할 문화작품 구입을 위한 기금조성과 다양한 정보제공 등 우리문화 알리기를 위한 커뮤니티 차원의 논의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시실이 마련되면 휴스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교사가 인솔해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한국 문화 소개하는 것이 가능하며 중국과 일본처럼 이곳을 활용, 한국문화를 미국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박물관측은 내년 한국 소개 프로그램을 마련,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국 문화유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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