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0분께 한인타운 올림픽가의 ‘N’화장품 매장(3193 W. Olympic Blvd.)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6만달러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발생 당시 매장 안은 비어 있었던 관계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이웃업소 주인 김모씨는 “오전 9시께 화장품 매장 출입문 틈에서 연기가 스며 나와 유심히 살펴보니 유리창 쪽에 설치된 플래스틱 블라인더가 녹아 내리고 있었다”면서 “불이 난 매장은 영업시간 전이었기 때문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문은 굳게 잠긴 상태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37분께 신고를 받고 소방차 6대와 소방관 20여명을 현장에 급파, 10분만인 오전 9시47분께 불길을 잡았다.
화재 원인을 조사중인 LA 소방국 브라이언 슐츠 조사관은 “매장 안에 설치된 전자레인지가 전기누전을 일으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명피해는 없으며 피해액은 6만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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