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중간소득 이민자들이 엇비슷한 수입의 미국 태생 인구보다 과밀가정에서 살거나 수입 가운데 절반 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쓸 가능성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 하우징 컨퍼런스(NHC)가 30일 연방 센서스국의 2001년 인구센서스 통계 자료를 토대로 분석, 발표한 데 따르면 이민가정의 약 15%가 소득 절반을 집값에 지출, 9%에 그친 미국 태생 시민들과 차이를 보였으며 한 집에 많은 식구가 몰려 사는 경우도 이민자는 15%, 미국 태생은 2%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연방정부는 가구소득의 약 30% 이내에서 주거비용을 지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과밀가구는 욕실이나 다용도실, 식품저장실, 공사중인 공간을 제외하고 방 1개당 1명 이상이 거주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또한 소득 가운데 최소한 절반을 집값으로 쓰거나 폐허에 가까운 주거시설에서 사는 1,200만명의 이민자들을 인구별로 구분해 보면 멕시코계가 31%로 가장 많았고 다른 중남미계가 27%였으며 아시아계는 21%, 캐나다 혹은 유럽 출신 13% 순이었다. 히스패닉은 현재 미 전체 인구의 13.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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