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회 전 임원들
정판기 전 수석부회장과 백춘학 전 사무국장 등 한국노인회 전 임원들은 노인회관 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30일 법원에 냈다. 법원은 이 신청에 대한 심의를 15일 오전 9시30분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 85호 법정에서 가질 예정이다.
정판기씨는 “한인사회의 상징적 건물인 노인회관 매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우선 건물을 보호하고 이어 노인회 활성화를 위한 한인사회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법적조치에 대해 일부 노인회 관계자들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인사는 “노인회가 정상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의식 회장도 최근 대화를 통한 원만한 사태해결을 표시하고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건물의 매매를 의뢰받았던 부동산 중개회사는 한인타운의 비판여론을 감안, 일단 이에 대한 모든 업무를 중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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