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계 여성, 전체 민간부문 고용인력의 2%
평등고용기회위원회
미국 민간부문에서 소수계 여성 고용 비율이 최근 10년사이 상당히 높아졌지만 고용분야와 지위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가 내놓은 ‘유색 여성: 민간부문 고용 실태’라는 연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민간부문의 유색인종 여성 고용비율은 15% 로 지난 1990년의 11% 에 비해 상당히 늘어났다.
EEOC의 카리 M.도밍게스 위원장은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저임금 산업에 몰려있는데다 하위직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종업원 100명 이상인 미국내 민간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실시됐으며 약 5천20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3만9천개 기업이 참여했다.
흑인여성들의 경우 민간부문 고용인력의 8%를 차지했으나 주로 저임금 직종에 몰려있었다. 보모와 가정부 등의 직종에는 흑인여성 비율이 23%나 됐다.
흑인여성들이 그 다음 많은 직종은 사회복지부문으로 18%였고, 판매직이나 서무, 서비스직에 많이 종사했다.
히스패닉계 여성들의 민간부문 고용은 10년간 두배로 늘어났으나 전체 고용인력의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히스패닉계 여성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는 농작물 생산직으로 19%를 차지했다. 자영업자와 세탁업자도 각각 13%가 히스패닉 여성이었다.
아시아계 여성들은 전체 민간부문 고용인력의 2%를 차지해 비교적 낮은 비율이었으나 지위는 대체로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주로 컴퓨터나 전자제품 제조업에 진출해 전체 인력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리직 비율도 10년 사이 두 배가 됐다.
아메리칸 인디언 여성은 민간부문 고용인력의 0.5%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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