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와 서버브지역에서 경찰관을 사칭한 강도범죄가 잇달아 발생, 경찰이 커뮤니티 주민 경보를 발령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내 북서부 2800대 N. 칼로브길 주택가 골목에서 5명의 괴한들이 경찰이라며 델로레스 베가씨에게 접근한 다음, 수갑을 채운 후 베가씨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 400달러를 강탈하고 칼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는 것이다. 베가씨는 당시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현재 중태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그랜드 센트럴 디스트릭트 강력반은 이같은 경찰 사칭 강도사건이 지난 7월30일에도 발생했다고 전하고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으로 추정되는 범인들이 동일범죄를 저질렀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크리스탈 레익 타운에서도 지난 주말 경관을 사칭한 범인에 의한 강도미수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크리스탈 레익 경찰에 따르면 차를 몰던 한 여성이 경찰 순찰차와 같은 플래시 라이트를 깜빡이며 다가오는 차량을 보고 교통위반에 걸린 줄 알고 정차했다. 차에서 내린 범인은 경관 배지를 언뜻 보여준 뒤 갑자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범인은 마침 다른 차량이 다가오자 급히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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