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약보다 보리밥과 알몬드가 더 낫다. 콜레스테롤 강하제 스태틴. 피 속의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인 LDI를 낮춰줌으로써 심장질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고마운 발명품이다. 그러나 약값이 비싸고 계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간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될 만큼 부작용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 약과 진배없는 효과를 나타내는 천연식품이 있다면 놀랄 만하지 않은가. 미의학협회 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서 토론토 대학의 연구진들은 귀리(oats)와 보리, 콩, 알몬드 등을 섭취함으로써 콜레스테롤 강하제와 다름없는 효과를 봤다고 밝혀 의학계를 흥분시켰다. 연구자들은 조사대상을 3그룹으로 나눴다. 포화지방 없는 채식식단 그룹, 같은 채식식단에 콜레스테롤 강하제 로바스테틴을 복용하는 그룹,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귀리, 보리, 콩 단백질 식품, 알몬드 등과 식물성 스테롤(푸른 입 야채와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물질)이 강화된 마가린 제품을 식단으로 하는 그룹으로 구분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저지방 채식식단을 취한 그룹은 LDL 콜레스테롤이 8% 줄었고 같은 식단에 로바스태틴을 복용한 그룹은 LDL이 31%나 줄었다. 반면 보리와 알몬드 등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가 있는 천연식품들을 먹은 그룹의 콜레스테롤은 29%가 내려갔다. 약을 먹는 것과 거의 다름이 없는 결과. 연구보고서를 쓴 데이빗 젠킨스 박사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힘이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런 식품들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나 이번 연구는 그 효능의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게 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미심장협회는 이런 식품들을 심장에 좋은 식단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식품의약국(FDA)도 비슷한 이유로 호두와 알몬드, 피칸, 피스타치오, 땅콩 등의 포장에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문구 삽입을 허용하고 있다.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 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방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불법정보 유출
같은 내용의 반복 (도배)
지역감정 조장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 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