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전서 10-9 리드 지켜
보스턴 레드삭스 클로저 김병현이 공 8개로 가볍게 시즌 8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5일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나하임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 상대 클린업 트리오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팀의 10-9 승리를 굳혔다.
클로저 ‘경쟁자’ 스캇 윌리엄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공 8개 가운데 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으며 실력발휘를 단단히 했다. 첫 상대인 3번타자 팀 새먼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올스타 MVP 겸 홈런더비 챔피언 개럿 앤더슨을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유도해 간단히 처리했다. 이어 김병현은 8회까지 홈런 1개를 포함, 4타수 2안타를 친 스캇 스피지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철문을 내렸다.
레드삭스는 이날 3회초까지 0-5로 뒤지다 6회 9-9 동점을 이룬 난타전에서 7회 2사 2루에서 트롯 닉슨의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한편 시카고 컵스 1루수 최희섭은 이날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로 등장, 1차례 삼진을 당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2할3푼5리로 떨어졌다.
컵스는 선발 마이크 프라이어(9승5패) 등 투수진이 단 3안타만 허용, 파드레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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