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한인연합장로교회는 오는 10일(일) 오후 4시 강용훈 목사 취임 및 홍춘만 목사 은퇴 기념 예배를 갖는다. 신임 강용훈 목사(39)는 75년 브라질로 이민한 후 85년 미국으로 재이민, UCLA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로 LA 나성영락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던 중 이번에 영입됐다.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한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강 목사는 “5세 미만의 유아를 비롯 1.5세, 2세 틴에이저들에 대한 조기신앙 교육에 주력, 일꾼을 양성하는 한편 비신자인 한인은 물론 타인종에 대한 선교에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2년간 목회를 이끌었던 홍춘만 목사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교인들의 협조로 명예롭게 은퇴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앞으로 밀알장로교회에서 목회자로 봉직할 예정이며 15년간 이끈 미주 크로스웨이스 성경연구원 원장으로 강의를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