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학력과 실력 있지만 문화적 이질감등이 걸림돌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시안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직장 내 승진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머큐리지가 여성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카탈릴스트’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많은 아시안 직장 여성들이 상관과의 문화적 이질감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분 아시안 직장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 실력과 학력에 맞추어 높은 지위를 원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고 분석했다.
’직장내 아시안 여성들의 도약’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는 미국내 노동시장에서 가장 급속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부류가 히스패닉과 아시안 여성들이지만 이들 아시안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도 미비하다는 지적이다.포츈 500기업중 1만명이 넘는 임원들중 아시안 여성은 불과 30명 정도이기 때문.그러나 413명의 아시안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는 부정적인 면만 돌출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일부 아시안 여성들은 "다민족들이 활동하고 있는 직장 내에서 상호 이질적인 문화적 배경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는 회사 측의 노력도 엿보인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경영학 강좌는 종래의 전문경영인 양성교육에서 기업가 정신 양성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이는 탈 성차별과 탈 인종차별이라는 개념이 담겨져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아시안 여성들의 직장 내 위치는 상승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 다민족 사회인 실리콘밸리의 경우 여성의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정보통신 분야가 주도권을 잡고 있어 아시안 여성들의 활약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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