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풍물연합의 풍물캠프에 참가한 풍물패들은 8, 9일 두 차례에 걸쳐 결산공연을 갖고, 1주일간 수련한 기량을 선보였다.
8일 저녁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그랜드마트 앞, 9일 낮 버지니아 훼어팩스의 수퍼 H마트 앞에서 각각 가진 이 공연을 통해 풍물패들은 필봉농악, 설장고, 소고춤, 고성오광대 탈춤 동작 등을 판굿을 통해 펼쳤다.
전미풍물캠프는 볼티모어의 풍물패 한판 주관으로 지난 3-9일 메릴랜드 프레더릭의 안나산기도원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서 초청된 임실 필봉농악 서울전수관의 이정우 관장과 한재훈 강사, 오클랜드 한국청년문화원의 윤미숙 선생이 다양한 풍물기량을 지도했다.
이 캠프에는 한판 회원을 비롯 버지니아의 우리문화나눔터, 펜실베이니아 헤리스버그의 두레소리, 뉴욕의 한얼 풍물패 등 동부지역 풍물패는 물론 일반 동포 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한 풍물패들은 이번 캠프가 풍물패원들의 기량 및 열의를 드높이고, 우리 문화의 보급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판단, 매년 여름마다 동부지역 풍물패들을 중심으로 연합 풍물캠프를 열기로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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