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3세, PGA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상금랭킹 선두도약
최경주는 15위
올시즌 이미 3승을 따낸 노장 데이비스 러브 3세가 10일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파인 골프클럽에서 끝난 PGA투어 인터내셔널 토너먼트도 손쉽게 접수하며 상금랭킹 선두로 도약했다.
개정 스테이블포드 스코어링 시스템을 사용한 이번 대회에서 첫 36홀 동안 대회 신기록인 36점을 올리며 선두를 질주한 러브 3세는 마지막날에도 버디 4개(+8점)와 보기 3개(-3점)를 묶어 5점을 추가, 최종합계 46점으로 대회 내내 한 순간도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앰, 플레이어스챔피언십, MCI헤리티지에 이어 3개월여만에 승수를 추가한 러브 3세는 타이거 우즈에 이어 시즌 4승 고지에 오른 두 번째 PGA 투어 선수가 됐다.
또 90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보태 올해 상금 누계 510만달러로 우즈를 제치고 1위에 올라 14일 시작되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을 맞이하게 됐다.
러브 3세의 10점 리드로 시작된 이날 마지막 라운드는 특히 까다로운 홀컵 위치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의 간격 좁히기가 더욱 어려웠다. 4라운드 합계 34점을 기록한 라티브 구슨과 비제이 싱이 2위 다툼 끝에 공동 2위에 올랐고 크리스 디마코가 3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2라운드에서 40위권에 그쳤던 최경주는 셋째날 +6점으로 공동 27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날도 6점을 추가, 대회 합계 20점으로 순위를 공동 15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10점)를 추가했지만 보기도 4개(-4점)나 범해 아쉽게 탑10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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