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대 매춘이 놀랄 정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중산층 자녀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는 연방 및 주 사법기관 관리들을 인용, 지난해 미국 전역의 도시에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매춘에 종사하는 10대의 연령은 갈수록 어려져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새로 매춘을 하는 10대는 평균 13세에 불과하다. 일부는 아홉살밖에 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가출소녀이거나 불법 이민자, 도시 빈민가 어린이들이다.
전문가들은 요즈음 매춘에 빠진 중산층 가정 자녀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법무부 및 FBI와 공동으로 착취아동 추적작업을 벌이는 `폴 앤드 리자 프로그램’의 프랭크 바나바씨는 “3년전과 비교하면 중산층에서 중·상류층 사이의 가정환경을 가진 어린이가 70%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동 인권 운동가들은 특히 점차 매춘 호객꾼들이 많은 부모들이 방과후나 주말에 자녀들이 모이는 안식처로 여기는 쇼핑몰에서 소녀들을 유혹하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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