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한인 친선 소프트볼 대회, 일반부 우승은 순복음 상항교회 차지
‘제30회 북가주 한인 친선 소프트 볼 대회’에서 상항 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조종한)가 메이저 우승컵을 순복음상항 교회(담임목사 오관진)가 일반부 우승컵을 각각 안고 북가주 한인 최고의 소프트볼 팀으로 등극했다.
북가주 한인 야구협회(회장 정영주)가 주최하고 본사의 특별후원으로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크로커 아마존 구장에서 총 21개팀이 출전한 1차전에서 메이저 8개팀과 일반부 6개 팀이 2차전에 올라 9일 우승컵을 놓고 접전을 벌였다.
이날 일반부 결승전에는 콩코드 침례교회(담임목사 길영환)와 순복음 상항교회가 격돌, 순복음 상항교회의 타격을 앞세운 파상공격에 힘입어 16-6으로 승리, 30년 만에 첫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압권인 메이저에서는 상항 중앙장로교회와 한미연합회(회장 데이빗 홍)가 맞붙어 15-9로 상항 중앙장로교회가 승리했다.
이 두팀의 경기는 초반 2, 3회 한미연합회가 3점과 5점을 기록, 3회까지 2점을 기록한 중앙장로교회를 따돌리고 기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하는 듯 보였다.
5회 초까지 한미가 9-2로 우월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5회 말 공격을 시작한 중앙장로교회는 베리 고 선수의 우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과 함께 공격의 포문을 열고 이때부터 대 역전극이 연출되기 시작했다.
중앙장로교회의 공격이 살아나자 응원단의 응원도 불이 붙기 시작해 징과 북 등을 신나게 쳐대며 자신의 팀과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이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중앙장로교회는 5회 대거 7점을 기록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6회 한미연합회의 계속돼는 실수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중앙장로교회의 공격에 6점을 더 내준 한미연합회는 15-9로 공격의 맥을 돼 살리지 못한 체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대회가 끝난 후 시상식에 앞서 정영주 야구협회회장은 "대회에 참가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내년에 보다 나은 대회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 3위는 Ringers와 상항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일)가 차지했으며 일반부 3위는 리치몬드 침례교회(담임목사 배훈)와 트라이벨리 장로교회(담임목사 이명섭)가 각각 차지했다.
다음은 메이저와 일반부 개인상.
▲메이저
MVP: 댄 진(상항중앙장로 교회), 타격상: 진 최(상항중앙장로교회), 미기상: 다니엘 황(한미연합회)
▲일반부
MVP: 신제열(순복음상항교회), 조행순(순복음상항교회), 정화철(콩코드침례교회)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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