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락시설 개발 추진
라스베가스의 거대 호텔투자그룹이 외국인 단일투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30억 달러를 제주도에 투자해 ‘제주도판 라스베가스’ 형태의 초대형 카지노 해양 종합위락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라스베가스에 본사가 있는 스타크사(SCI, 대표 브루스 스타크)는 제주 중문 제2 관광단지 에 30만평의 부지를 매입, 호텔4개동 1만4,200여실, 대형 카지노, 모노레일, 해상 선박 카지노, 외국인 거주시설, 항만과 접안시설 등 대규모의 종합해양 카지노 위락단지 조성계획 ‘라스 제주 리조트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현재 한국정부와의 투자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산업자원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정부 협상단이 13일 LA를 방문한다고 LA무역관측이 밝혔다.
SCI사의 독점에이전트로 한국정부와 협상을 진행해온 D.H.투자그룹(대표 김진원)의 피터 리 부사장은 “30억 달러가 투자돼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제주판 라스베가스를 만드는 것이 기본 구상”이라며 “한국정부에 요구한 카지노 인허가, 상하수도·도로·전기 등 기본 인프라 구축, 부지매입 등 거의 모든 투자조건을 한국정부가 수용할 만큼 적극적이어서 오는 9월 MOU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정부는 스타크사의 투자유치를 위해 카지노 인허가 규정을 개정하고 중문단지내 고도제한 규정을 변경해 고도 150미터 높이의 호텔건설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투자성사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관련기관들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I사 브루스 스타크 회장은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자산가에 올랐던 건축가출신 부호로 라스베가스 거대 호텔자본들로부터 투자금을 조성해 주로 하와이와 네바다 등지에 11개 이상의 대형 리조트단지를 개발해온 인물이다.
<김상목 기자>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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