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주년 기념 미술인 도록 워싱턴지역 작가 10명 포함
▶ 한미현대 미술협회, 미주작가 107인 선정
최근 발간된 미주 한인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집대성한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미술인 도록’에 김홍자, 한농, 유수자, 도정숙, 신선숙, 권명원, 오진희, 조현, 박영진, 하이디 남 씨 등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가 10명이 포함됐다.
뉴욕에 본부를 둔 한미현대예술협회(회장 최대식)가 발간한 도록에는 고(故)김환기, 장발, 이마동 화백(회화)등 지금은 타계한 거장을 비롯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감나무’ 그림의 한농 한기석 화백(회화), 김보현(회화), 이병용(회화)씨 등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 107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이들은 1920년대 도미해 고인이 된 거장들 및 현재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중견 및 촉망받는 신예들의 작품을 함께 수록, 미주 한인 미술 역사 80년을 아우르고 있다.
도록에는 워싱턴 지역과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작가들의 대표작품과 얼굴사진, 약력, 연락처 등이 수록돼 있다.
한편 도록 발간을 기념한 전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작품 전시회가 한미현대예술협회 주최, 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지난 6일 퍼핀 룸 갤러리에서 개막됐다.
도록 수록 작가 및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작가도 다수 참석한 이 전시회에는 워싱턴 지역의 금속공예가 김홍자 교수와 서양화가 도정숙, 한국화가 신선숙, 한글 서예가 권명원씨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날 개막 리셉션에 참석한 권명원씨(MD 실버스프링 거주)는 1미터가 넘는 대형 붓으로 ‘아리랑’을 써 보이며 서예 퍼포먼스를 펼쳐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