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상 때문에 올해는 뛰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힌 마이애미 출신 러닝백 윌리스 머게이히가 12일 구단과 5년간 1,550만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대학풋볼 내셔널 타이틀전이었던 피에스타보울에서 무릎인대가 3군데 끊어지는 중상을 입은 머게이히는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이 같은 ‘대접’을 받았다. 빌스는 부상을 당하기 전‘탑3’ 재목이 분명했던 머게이히를 23순위에서 뽑은 대가를 치른 것으로 머게이히의 에이전트 드루 로즌하스는 이에 대해 “빌스는 공평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조항을 합치면 ‘탑10’ 지명 선수와 같은 대우를 받은 것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빌스는 13일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하기로 한 머게이히를 내년까지 아예 뛰지도 못하게 하며 철저히 보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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