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찬 회동… 한인-주류 협조 관계 큰 도움
한미연합회(KAC) 오렌지카운티 지부 주최로 14일 오전 11시30분 GG 소재 라마다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오찬 모임(Legislative Luncheon)에 OC 한인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딕 액커맨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루 코레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브루스 브로드워터 가든그로브 시장, 래리 애그랜 어바인 시장, 단 뱅크헤드 풀러튼 시장 등 OC를 지역구로 갖고 있는 선출직 공직자 30여명이 대거 참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유명 정치인이 OC 한인사회에서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인데 따라 모임은 한인사회가 앞으로 주류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공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최측은 모임을 통해 한인사회가 한마음을 이루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희 KAC OC지부 이사장은 “이 모임에서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우리들의 당면과제를 정치인들에게 설명할 예정으로 정치인들이 그 말에 귀를 기울여 향후 정책수립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 김 KAC OC지부 회장은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은 올해 북한의 핵개발 추진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책 입안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모임을 통해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조화로운 성장에 기꺼이 동참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이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도록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이 모임에 한인사회에서는 KAC 관계자들 외에도 이양구, 권석대, 오구, 웬디 유, 하태준씨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 가든그로브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에 베트남 문화센터 건립 추진에 관한 한인사회 여론 등도 전하게 된다.
1.5세인 제니 이 KAC OC지부 부회장은 “정치인은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고 우리는 정치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많다”며 “이 모임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C OC지부가 앞으로 연례행사로 마련할 이번 모임에서는 유의영 교수(칼스테이트 LA 사회학과)가 OC 한인인구 및 경제 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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