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는 소폭 상승
미국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수입 급증으로지난해 동기 대비 25.3% 증가, 2천443억 달러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14일 밝혔다.
이전 상반기 최대 무역적자 기록은 지난해 상반기의 1천949억 달러였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전반기 무역 수출은 국제수지 기준으로 3.4% 증가,4천966억 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은 9.7% 증가해 7천408억 달러에 달했다.
재화 부문 적자는 21.3% 증가해 2천669억 달러(수출: 3천528억 달러 수입: 6천197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 부문에서는 오히려 8.1% 하락, 29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발생한 이라크 전쟁으로 미국의 원유 수입이 41.2%(486억 달러 상당) 급증해 최고치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는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4개국과의 상품 부문 무역적자는 6.5%상승한 102억 달러에 달했다. 최대 교역국 일본과 상품 부문 수출은 2.3% 증가해 260억 달러, 수입은 0.6% 감소 582억 달러에 달해 전체적으로 2.8% 감소한 32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기 마지막 달인 지난 6월 무역 적자가 이전 달(414억 달러)에 비해4.7% 하락, 395억 달러에 그쳐 무역적자가 다소 좁혀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상무부는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석유 등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식품 가격의 하락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쳐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미국 노동부가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6월 3.4% 급상승한 에너지 상품 가격이 지난 7월에는 0.3% 상승하는데 그쳤고 식품 가격은 오히려 0.2%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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