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사회 화합 이루자”
▶ 광복절 기념식 反美 규탄 자리돼
광복절 제58주년 기념식이 15일 저녁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25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워싱턴한인연합회, 북VA한인회, 수도권MD한인회 등 3개 한인회와 MD한인상록회, 미주수도권한인노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오송 영사가 대독한 경축사를 통해“자주국방을 하더라도 한미동맹 관계는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가야 한다"며“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결코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기념식사에서“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의무로 하는 한인회장으로 (평통과 관련,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한다"고 재차 밝히는 한편“워싱턴지역에 스며들고 있는 반미세력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남중 북VA한인회장은 축사에서“워싱턴 동포사회에 반미 친북세력이 침투하고 있는데 미국이 싫으면 미국을 떠나라"고 말했으며, 손순희 수도권 MD 한인회장은 “평통위원 인선과 관련 우리(평통추천위원)가 조금은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면서“이번 광복절을 맞아 서로간 화합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기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최근 한총련이 일으킨 난동은 국가안보에 큰 위해를 가하는 것"이라며“한국정부가 앞장서 엄단할 것"을 촉구했다.
신익훈 워싱턴한인연합회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김만풍 목사(지구촌교회)의 조국을 위한 기도, 기념식사, 대통령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강만춘 전 MD한인상록회장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으로 이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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