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1차모임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의 홍보자료가 9월 중순 전까지 한국어로 제작, 배포된다. 또 9월 20일로 예정된 2차 모임은 한국어 통역도 제공한다.
WCKNC 준비위원회는 16일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첫 대의원회를 열고, 앞으로 30일 이내에 선거 절차와 정관에 관한 설명서 초안을 한국어로 번역, 타운 전역에 배포키로 했다. 또 언어장벽이 있는 한인들을 위해 2차 모임에서는 LA수권국(DONE) 지원으로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최영석씨 등 한인 임시 대의원을 포함, 지역주민 25여명이 참석한 이날 주민의회에서 에리카 김 한인상의 회장 및 한인 참가자들은 “지역주민의 대다수인 한국어 및 스패니시 사용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어로 된 설명서를 이들의 언어로 번역해 홍보에 활용해야한다”며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한 이런 모임에서도 통역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준비위원회는 2차 모임 전까지 배포를 완료, 이 내용을 숙지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관에 기초해 ▲관할 구역의 경계 ▲총 35개 의석 중 5개 소구역 거주자에 할당된 12석에 대한 구역별 배정 ▲12월과 내년 2월 중 선거일 결정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다음 모임에서 최종 결정, 수권국에 제출키로 했다. 또 지역주민인 아티스트 칼리 로이는 WCKNC의 로고 디자인 제작을 자원, 2차 모임에서 몇 개 샘플을 소개하기로 했다.
게리 러셀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선거의 세부 내용을 확정, 수권국의 승인을 받은 뒤 캠페인, 후보 포럼 등의 절차로 진행될 것”이라며 “한국어 및 스패니시 자료 배부는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1차 작업”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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