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D, 웰스파고-프레디맥과 공동 프로그램

저소득층등에
낮은금리 적용

크레딧이 약하거나 소득 등이 낮아 주택 구입이 불가능했던 한인들의 주택 소유를 가능케하기위한 2,000만달러 규모의 한인 중·저소득층 주택구입 지원 프로그램이 설립됐다.

한인 기독교 커뮤니티 개발협회(KCCD·회장 임혜빈)은 웰스파고 은행, 연방모기지공사 프레디맥(Freddie Mac)과 함께 주택 소유를 희망하는 한인들을 위한 ‘꿈은 이루어진다’(Dream to Reality) 프로그램을 21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은행과 프레디맥이 요구하는 교육 등 일정 프로그램만 수료하면 저렴한 금리와 0% 또는 5%미만대의 낮은 다운페이먼트, 인컴과 크레딧이 약해도 대출을 받는 등 일반 신청자보다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한인들은 ▲주택 구입과 소유에 필요한 기본 교육 ▲한인 부동산 업체를 통한 주택 선택과 구입 ▲모기지 파이낸싱 등 주택을 사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받고 안내를 받게된다. 모기지론을 대출받기 위해서는 KCCD가 제공하는 8시간 분량의 주택구입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된다.

웰스파고 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기지론을 신청하는 한인을 위해 2,000만달러를 배정했으며 프레디맥이 웰스파고 은행의 모기지론을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 보증을 선다.

그동안 저소득층과 히스패닉 등을 겨냥한 주택 구입 지원 프로그램은 있었으나 이번같이 전국 규모의 한국인을 겨냥한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은 또 조지 부시 대통령이 2010년까지 소수계 550만명이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한 프레디 맥의 ‘꿈을 잡아라’ 주택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임혜빈 회장은 “LA지역의 한인 주택 소유율은 48%에 불과, 백인의 62%, 중국계의 68%에 비해 못미친다”며 한인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했다. 문의 KCCD (714)879-8952, (714)879-8935.

www.kccd3300.org.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