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등 반도체 산업 회복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인텔은 개인용 컴퓨터(PC) 칩 부문이 크게 호전되고 있고, 순익 마진도 당초 예상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인 앤드 브라이언트는 "7, 8월 마이크로프로세서 출하가 기대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9월말까지 3분기 매출이 73억-7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69억-75억 달러와 비교해 하한 및 상한선이 늘어난 것이다.
브라이언트는 칩셉과 마더보드 출하가 각 지역에 걸쳐 의외로 호전되고 있다며, 고객업체들의 재고가 적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내달 4일 전망치를 제시할 예정이었다.
인텔은 지난해 3분기 65억 달러의 매출에 주당 11센트의 순익을 기록했었다. 또 이번 분기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72억4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인텔은 순익 마진도 56% 안팎으로 당초 예상치 54% 보다 높여 잡았다.
인텔은 다만 통신 칩 부문은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텔의 이날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은 오랜 부진에 시달렸던 PC 산업이 전환점을 돌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반도체주들은 이런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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