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의 한인들이 여자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남·북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합동 응원단을 구성했다.
자주연합 워싱턴지부의 이재수 지부장과 메릴랜드 한인회의 박춘기 부회장은 6일“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컵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승부를 떠나 우리가 하나의 민족임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미주 동포들이 합심하여 여자월드컵에서 남북한 대표팀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여자 월드컵 남·북 축구 동포응원단’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3개 지역 합동응원단은 오는 20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북한 대 나이지리아 경기와 2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 대 브라질 경기를 응원하게된다.
합동 응원단은 대규모 풍물패를 앞세운 이번 응원전에서 한반도 단일기를 흔들며 민족화합과 통일시대를 향한 동포들의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응원단은 20일 낮 2시45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북한 팀 경기의 응원을 위해 전세버스를 2대 동원해 운행할 계획이다.
합동 응원단에는 워싱턴에서 실무를 맡은 이들 외에도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 재미동포협의회의 신필영 상임공동의장, 송제경 지도위원, 워싱턴한인회 고응표 전 회장, 우리문화나눔터의 조현숙 회장, 풍물패 한판 등이 참여한다. 그러나 응원단장은 별도로 두지 않는다.
이재수 자주연합 지부장은 “지난 8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북 응원단의 열기와 민족화합의 열망을 미주에서 다시 일으켜 보자며 동포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문의 703-395-4160(이재수) 410-739-7848(박춘기).
한편 이와는 별도로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와 한인단체들은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한국 여자팀이 워싱턴 RFK 스타디움에서 일전을 벌이는 21일 오후 2시30분 대 브라질전과 23일 저녁 7시 대 프랑스전에서 대규모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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