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비용 공동부담하는 ‘부분 소유’인기
52피트요트, 18만여달러·월1,450달러 유지비
요트는 이제 거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요트스마트 오브 노스아메리카(fractionalyacht.com)는 두 척의 요트를 부분 소유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것은 10명이 요트를 공동 구매하고 선박의 관리비를 함께 부담하는 것이다.
주식중개인 조너던 멧캐프와 필립 버로우스가 요트스마트 회사를 설립한 것은 지난해.
길이 52피트짜리의 꿈의 요트 페어레인 스콰드런을 구입하려고 백방으로 노력을 했지만 가격이 100만달러를 호가하는 데다 보험료도 엄청나 포기한 멧캐프가 부분 소유의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현재의 경기 침체를 고려할 때 부담이 비교적 적은 부분 소유가 어필할 것으로 생각했다. 만약 호경기를 누리던 1990년대 후반이었다면 사람들은 부분 소유가 아니라 배 전체를 매입했을 것이다”
멧캐프는 말한다.
그러면 요트를 부분 소유하는 비용은 얼마나 들까.
물론 싸지는 않다.
길이 62피트짜리 페어레인 스콰드런의 경우 부분 소유 비용은 18만6,000달러이고 유지비로 한 달에 1,450달러를 내야 한다. 연간 28일 동안 요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요트 선장의 보수는 포함돼 있다.
요트에는 세 개의 방(선실), 평면 스크린 위성 TV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주방과 다이닝룸도 있다.
보다 호화로운 요트를 원할 경우 95피트자리 애지머트가 있는데 부분 소유 비용은 42만5,000달러, 유지비는 월 2,600달러다. 이 선박에는 방이 네 개가 있고 시설은 페어레인 스콰드런과 유사하다.
이들 요트는 여름철에는 북동부 해안, 겨울철에는 플로리다 해안을 항해한다. 연료와 항구 정박비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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