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여 노인초청 윷놀이, 푸짐한 경품도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피닉스 한인사회에서는 경로잔치와 윷놀이 판이 벌어졌다.
한인 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의 노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자녀들에게 경로사상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100명에 가까운 노인과 가족들이 한데 어우러져 송편과 음식을 든 후 윷놀이를 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송현재(첼로), 엔젤첸(바이얼린), 송한욱(플룻), 최지훈(피아노)군 등 한인 2세들의 합주가 특별순서로 마련됐다.
상의 최인준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노인분들을 한자리에서 뵙지 못했는데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다시 뵙게 되니 반가우며 이 자리를 통해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을 견디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풀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인회 김재권 회장은 추석맞이 경로잔치 및 윷놀이 대회는 자칫 잊혀질 수 있는 조국의 풍속을 후세들에게 전해주는 한편 경로사상을 일깨워주는 보람 있는 행사로서 앞으로는 한인회를 비롯 한인사회의 모든 단체(교회 포함)들이 합심, 한인사회의 ‘큰잔치’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데 주최측은 한가위의 풍성함을 만끽하는 뜻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경품을 마련했다.
후원업소는 ▲고구려 식당(대표 김영희) ▲서울정(대표 박중록) ▲고송(챈들러-리처드 고가) ▲1-10디스카운트(대표 이문기) ▲웨스턴마켓(대표 김효웅) ▲뉴센추리 부동산(대표 김영자) ▲모모기프트(대표 문성신) ▲모모마트(대표 김재권) ▲K-모모(대표 서정훈) ▲유니-삭스(대표 이병관) ▲코코웨어(대표 이승호) ▲선웨스트(대표 최종권) ▲최양복점(대표 최완식) ▲예스마트(대표 유영구) ▲리스기프트(대표 이근영) ▲진스마켓(대표 안응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