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기금 부족이란 고질병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GG 한인타운 파출소가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어 OC 한인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
’GG 한인상가 지역’ 범죄예방에 큰 힘이 되어온 타운파출소는 지난 8년 동안 독지가들의 숨은 지원으로 근근히 생명을 이어왔는데 최근 들어 운영기금이 고갈돼 존폐의 갈림길에 서있다.
이에 따라 파출소측은 비영리단체로 등록, 한인사회 혹은 외부로부터 지속적인 후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며, 오는 27일 오전 8시 가든그로브 OC 한미노인회 주차장에서 한마음봉사회의 협조를 받아 운영기금 조성을 위한 거라지 세일을 마련한다.
타운파출소 후원위원회의 안영대씨는 ‘GG 한인상가 지역’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전체 한인사회가 공유해야 할 책임이라며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방관해 파출소의 문을 닫게 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면적이 1,200스퀘어피트인 파출소는 지난 95년에 설립돼 한인상가 지역의 치안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파출소는 한인상가 지역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한 건물(9738 Garden Grove Bl.)에 입주해 있는데 첫 6년간은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의 배려로 임대료와 공동사용 지역 관리비를 지불하지 않았다.
2년 전부터는 매월 1,000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해 왔으나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견뎌왔는데 최근 운영기금 부족으로 폐쇄 위기를 다시 맞이하게 된 것.
파출소측은 임대료, 전화기, 전기비등 매월 1,300∼1,400달러의 운영기금이 필요하다. GG 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이 자주 출입하는 파출소는 한인상가 지역 방범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한인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거라지 세일에는 한인사회가 기증한 신발, 벨트, 운동기계, 장난감, 선물용품 등 많은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한인들이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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