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파운데이션 ‘Books of Asia’ 50주년 기념식
아시아 파운데이션에서는 지난 50년 간 아시아 40개국에 4,000만권 이상의 서적을 지원 해주고있는 ‘Book for Asia’ 프로그램의 설립 5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에 무료 교육서적 기증이 계속 될 것을 약속했다.
23일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박물관 내 삼성홀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ook for Asia’ 프로그램 5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인 아시안 파운데이션은 1954년 ‘Book for Asia’ 프로그램을 설립해 현재 한국, 일본, 홍콩,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17개국에 지부를 두고 이 지역 학교들과 도서관 등 교육기관에서 필요한 서적들을 기증하고 있다.
‘Book for Asia’ 프로그램에서 이들 국가에 기증하는 서적들의 대부분은 농업, 경영과 관리, 환경, 국제관계, 의학, 영어, 정치 관련 서적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등 개발도산국에 집중적으로 책을 기증하고 있다.
또 북한의 김일성 대학과 김책 과학기술대학, 평양 대학 등에도 지난 1991년부터 7만여권의 서적을 기증했다.
윌리엄 플러 아시아 파운데이션 회장은 아시아 지역에 보내지는 서적들의 90%는 미 각 출판사에서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여러 국가에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02년 한해동안 아시아 14개국에 2,300만달 가치의 서적 7십 5만권을 기증했으며 2003년에는 22개국에 6,000천만달러의 책과 교육관련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서울에서 아시안 파운데이션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며 이 행사에 윌리엄 플러 회장을 비롯 임원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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