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단체인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의장 이행우)과 뉴욕의 청년단체인 노둣돌은 2003 여자 축구 월드컵 대회에 출전중인 북한선수단 초청 연회를 열고, 우승을 기원했다.
20일 저녁 선수단 숙소인 필라델피아 더블트리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북한 선수단 38명 전원이 참석, 동포들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재수 자주연합 워싱턴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회에서 송학삼 자주연합 부의장은 뛰어난 기량으로 한민족의 기개를 떨치는 북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 동포들에게 자부심을 안겨달라고 인사했다.
박창남 단장, 리운남 부단장, 김배화 조선해외동포위원회 부국장등 북한선수단 임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국통일의 염원을 담아 열렬히 응원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도록 응원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만 북한축구협회장과 윤인실 선수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대형 단일기를 펼쳐들고 괭과리, 북 등을 열심히 치며 응원하는 동포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면서 우승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자주연합 및 노눗돌 회원 50여명과 송제경 6.15 남북공동선언실현 재미동포협의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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