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는 애국법(Patriot Act)이 없다.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다.’
NBA 커미셔너 데이빗 스턴이 LA타임스와의 회견에서 강간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는 LA 레이커스의 수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오는 2003∼04 시즌 경기에 출장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턴은 브라이언트의 경기출장이 가능 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누구라도 무죄다. 혐의를 받았다고 해서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삶이 중단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해 NBA측이 브라이언트의 경기출장을 막을 의사가 전혀 없음을 못박았다.
브라이언트는 올 여름 콜로라도주 이글에서 19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본인은 두 성인간의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다음달 9일 예심에서 케이스가 정식 재판에 회부될 지 여부를 심사 받게 된다. 레이커스는 다음달 2일부터 하와이에서 트레이닝캠프를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예년에 비해 6배 많은 3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한바탕 미디어 서커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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