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북가주 경영학교가 23일 오클랜드 영빈관과 24일 서니베일의 래디슨호텔에서 각각 수업을 시작했다.
23일 오클랜드에서 ‘세금감사를 피하는 법’을 주제로 첫 강의를 맡은 성주형 회계사는 정직한 세금보고가 우선이라면서 운영하는 비즈니스업종의 세일즈 택스 통계를 알고 세금납부액의 적정선을 확인해 세무감사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주들이 매출과 순소득을 불규칙하게 보고하거나 수입에 비해 과도한 주택 및 자동차를 구입했을 때는 IRS의 의심을 사기 쉽다고 성 CPA는 지적했다.
현금거래가 많은 업종에 대해 성 CPA는 3천달러 이상의 현금거래는 IRS에 보고된다면서 주식거래나 비즈니스 및 재산판매를 보고하지 않아도 세무감사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두 번째 강사로 ‘사업주를 위한 노동법’을 강의한 이해영 변호사는 종업원의 고용에서 해고에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으로 정리,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직원 채용 광고시 성별과 인종 등 특별한 제한사항을 적는 것은 금지된다면서 면접시에도 동성애 등 프라이버시나 범죄경력을 물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급료계약에 대해서 이 변호사는 가능한 봉급제보다는 시간당 얼마를 지불한다는 식으로 계약하는 것이 향후 부당노동 관련 소송을 피하는 방법이라면서 6시간 일하면 반드시 점심시간 30분을, 그리고 4시간 근로시마다 10분의 휴식시간을 반드시 주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혼선을 빚기 쉬운 최저임금과 오버타임 급료계산에 대해서도 이 변호사는 시간당 6달러75센트의 최저임금은 절대로 지켜야 한다면서 연방법에는 주당 40시간이지만 가주법은 하루에 8시간 이상 일하면 반드시 이후의 시간은 1.5배의 오버타임 임금을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희롱의 방지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에 대한 주의와 경고를 정기적으로 교육시켜야한다고 고용주들에게 권고했다.
오클랜드와 산호세에서 개강한 ‘제8기 북가주 경영학교’에는 각각 50명씩 등록해 앞으로 4주동안 매주 2회씩 수업이 진행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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