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달사업은 비교적 경쟁률이 낮을 뿐 아니라 한인 등 소수계 사업자를 우대합니다.
LA카운티 커뮤니티 개발협회(LACDC)와 국방부 조달사업 기술지원센터는 24일 패사디나 SBC 강당에서 ‘정부조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0여 정부기관과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이 나와 조달사업 참여 요령, 소수계 비즈니스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클 안토노비치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정부는 스몰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다음은 이날 소개된 조달사업 참여 방법 및 성공요령.
정부에 물건을 납품하거나 각종 사업을 따내기 위해서는 우선 조달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 등록을 위해서는 LA시, LA카운티, 캘리포니아주, 연방정부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된다. 그후에는 정부 조달사업 홈페이지에 소개된 각종 조달사업에 참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건물관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이 카운티 정부와 거래를 하고 싶다면 LA카운티 조달사업정보 홈페이지를 연 뒤 ‘Janitorial’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4일 현재 카운티 주택국은 8건의 카운티 건물을 2년 동안 관리할 업체를 찾고 있었다.
대부분의 정부사업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장 낮은 가격만 제시하면 대부분 사업기회를 갖게 된다. 각 정부 홈페이지는 입찰 마감일, 담당자, 지원자격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온라인 지원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LA카운티 입찰·조달사업 담당관인 제럴드 플러머는 카운티 정부만 해도 민간업체와 3만 건 이상의 각종 계약을 맺고 있다며 대형 토목사업부터 사무용품 공급, 번역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종류와 규모가 다양하기 때문에 도전할만한 분야라고 말했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의 알버트 나폴리 대외관계 담당관은 정부 조달사업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낮아 성공하기 쉬운 분야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부 조달사업 성공의 요건으로 ▲담당자와 원활한 관계 ▲회사의 장점 부각 ▲지속적인 관계 유지 등을 꼽았다.
LA카운티 소수계 우대부의 도나 베리오스는 소수민족과 여성 사업가는 각급 정부에 등록하면 조달사업 참여시 입찰금액의 5% 정도를 할인 받거나 평가과정에서 5%의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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