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트로즈 전에서 1-2로 패배, 시즌 17승12패
시드니 판손이 또 졌다.
자이언츠의 선발 시드니 판손이 24일 휴스턴에서 벌어진 애스트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석패, 자이언츠로 옮겨온 뒤 3승6패의 부진에 빠졌다.
포스트 시즌 포석으로 7월 중순 볼티모어에서 자이언츠로 옮겨온 판손은 첫 2 경기에서 내리 패하더니만 자이언츠가 기대한 만큼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판손은 24일 경기에서도 1-0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회에 무너져 클러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회초 펠레즈의 홈런으로 첫 리드를 잡은 자이언츠는 이후 판손과 오스월트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7회까지 1-0 경기를 이끌어 갔다.
7회말 2아웃을 잡은 자이언츠는 판손이 제프 켄트를 몸맞는 공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됐다. 다음 타자 렌스 벅맨에 2루타를 허용, 주자 2,3루가 되자 히달고를 고의 4구로 내보내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판손은 전 자이언츠였던 호세 비스카이노에게 볼카운트 0-1에서 어설픈 싱커를 던져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판손은 이날 패배로 시즌 17승12패, 6패 방어율은 3.75를 기록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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