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중간주택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만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주택 시장이 8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했다.
25일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8월 가주 중간주택 가격이 40만4,870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40만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33만4,270달러에 비해 21.1%나 오른 것이다. 또 지난 7월 중간주택 가격 38만3,390달러에 비해 5.6% 증가했다. 거래량은 64만5,720채로 전년 동기 56만2,780채에 비해 14.7% 증가했다.
토비 브래들리 CAR 회장은 지난 6월부터 모기지 금리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던 바이어들이 대거 매입에 나선 것 같다며 모기지 금리의 상승이 아직은 소폭이어서 오히려 주택매매를 활성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 시장이 8월에도 식을 줄을 모르면서 주택매물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8월 기존 단독 주택은 2.1개월 분량으로 전년동기의 2.6개월에 비해 감소했다. 주택 판매가 몰리면서 대출과 에스크로 기간이 길어져 주택 판매에 소요되는 기간은 지난해 8월의 23일에서 26일로 증가했다.
한편 프레디맥에 따르면 8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3%로 전년대비 6.29%와 거의 변동이 없다. 8월 변동 모기지 금리는 3.82%로 전년대비 4.38%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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