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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미혼여성의 3분의1이 연하의 남성과 데이트를 즐긴다고 답변하는 등 미국에서도 중년여성의 연하남 선호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50대 이상이 주된 독자층인 ‘AARP 더 매거진’이 40~60대의 미혼 남성 1,407명과 미혼 여성 2,094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드러났다.
자료를 공개한 AAPR 잡지의 스티브 슬론 편집장은 연하의 남성과 어울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던 여성의 사고방식에 큰 변화가 왔으며 이는 성에 대해 보편적 개방성향을 보여온 베이비붐 세대가 중년층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사실과 연관이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올해 40세인 여배우 데미 무어가 15년 연하인 애시턴 쿠처와 염문을 뿌려 눈총 대신 부러움 섞인 화제를 모은 것도 세태의 변화를 보여주는 예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슬론은 조사에 응한 사람들 가운데 60%가 여성으로 이중 절반이 이혼녀였다고 지적하고 중년여성은 대부분 경제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남성을 통해 생계를 의탁해야 할 필요가 없어져 교제 상대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섹스를 위해 이성을 찾는다는 대답은 여성 2%, 남성은 11%에 불과했고 결혼을 위해서라는 대답 역시 여성 7%, 남성의 10%에 불과한 반면 대다수가 사람을 사귀고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라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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