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거주하다 2년전 예술활동을 위해 산호세로 떠났던 임종민씨가 오랜만에 시카고를 찾았다. 산호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 아내가 시카고에 근무 때문에 방문할 일이 있어 함께 온 임씨는 “오랜만에 시카고를 찾으니까 고향에 온 것 같고 마음이 편안하다”며 “산호세는 요즘 닷컴 기업들이 전성기를 잃으면서 경기가 엉망이고 한인들까지 기운을 잃었는데 시카고는 잠깐동안 경기가 크게 상승하거나 갑자기 주민들이 잘 사는 경우는 없지만 항상 안정적이고 편안한 곳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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