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컨벤션 참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OC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관광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OC 일원에서 열린 각종 컨벤션에 참석하기 위해 OC를 찾은 방문객은 1,8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으며 이 방문객들이 지출한 경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억달러가 늘어난 총 30억달러를 기록, OC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이 기간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는 333개 그룹이 행사를 치렀고 전체 참석자는 62만4,33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95그룹, 55만1,952명이었다.

어바인 소재 하이야트 리전시 호텔의 제너럴 매니저 피터 라이스는 컨벤션 행사 참석자 증가는 관광업계를 위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지만 앞으로도 관광업이 활기를 유지하게 될지 여부는 내년에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애나하임 일원에서는 250여개의 컨벤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