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주전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변호인단은 29일 이글카운티 법원(콜로라도주)에서 ‘바일 경찰은 코비를 제소한 여성이 올해 초 자신의 집에서 911으로 전화한 기록 테입을 코비의 변호인단에게 넘겨라’는 명령을 내린 것에 크게 고무됐다.
이 사건을 담당한 프레더릭 가넷 판사는 이날 그동안 원고의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경찰이 인도를 거부해 온 911 전화기록을 변호인단에게 넘겨주라고 명령하고 그러나 이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다.
가넷 판사는 이날 다른 판사의 911 통화기록 인도금지 판결을 뒤집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공개를 금지시킨 전 판사의 결정은 신문사에서의 요청을 기각한 것이라며 자신은 변호사팀이 그 기록을 볼 수 있다는 판단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가넷 판사는 오는 10월9일로 예정된 브라이언트의 예비심리시 피해자가 직접 증언을 할 것인가 여부 등 현재 문제로 떠오른 법적 의문에 대한 모든 결정을 2일까지는 내릴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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