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과 레이크 포리스트 경계에 위치한 교도소(James A. Musick Facility)에 수감되어 있던 재소자 2명이 지난달 30일 오전 3시30분께 탈출을 시도, 1명은 경찰 순찰차의 추격을 받은 끝에 체포됐으나 다른 1명은 도주했다.
OC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들은 담요를 이용, 상단에 날카로운 철사로 감겨진 12인치 높이의 펜스를 넘어 하수구를 통해 탈출했다.
탈출 후 친구에게 픽업해 줄 것을 요청, 친구의 차를 빼앗아 달아났던 1명은 경찰 순찰차에 적발돼 추격을 받았으며 앞바퀴의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이날 오후 3시35분께 LA 다운타운에서 투항했다. 셰리프국은 다른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이 탈출했던 교도소는 비교적 가벼운 죄를 저지른 범법자들을 수감했던 곳으로 체포된 재소자는 사기죄 등을 저지른 혐의로 1년 징역형을 받아 수감됐으며, 달아난 한 명은 차량절도, 장물소지 등의 혐의로 복역중이었다.
한편 교도소측은 5년 전 주변에 대형 펜스를 설치한 후 탈출을 시도하는 재소자가 크게 줄고 있다며 이들이 탈출한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교도소 담의 날카로운 가시철망을 담요로 몸을 감싸고 탈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