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로랜하이츠 지점(지점장 정혜영)에 이은주씨가 새로 오퍼레이션 오피서로 부임했다. 지난 1990년 20세의 나이로 퍼시픽 유니온 은행(당시 가주외환은행)에서 은행 생활을 시작한 이씨는 버몬트 지점 7년, 올림픽 지점 5년을 거친 뒤 2001년 3월 새한은행 다운타운 지점으로 옮겨 2년반을 근무했다. 최근 마켓 서플라이 비즈니스를 새로 시작한 남편 홍경의씨와 결혼 10년만인 지난 6월 다이아몬드바에 내 집을 마련, 다운타운까지 출퇴근해오다가 정혜영 지점장의 권유로 집 가까운 윌셔은행 로랜하이츠 지점으로 옮기게 됐다.

이씨는 LA 한인타운 북적거리는 곳에서 살다가 한적한 동부지역으로 이사 나오니 외동딸 단비(7)의 말처럼 세상이 온통 푸른색이라 너무너무 좋다며 은행 고객들도 여유가 있고 지점 분위기도 가족적이라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고객 사랑의 서비스 정신을 강조하는 정혜영 지점장을 보고 배워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