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작가 수잔 최(사진)씨의 영문소설 ‘미국인 여성’(American Woman)이 5일자 뉴욕타임스 주말 서평섹션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인 여성’은 70년대 혁명단체 심바이어니즈 해방군에 유괴돼 과격주의자로 변신한 언론재벌의 상속녀 패티 허스트와 일본계 과격운동가 웬디 요시무라의 활약상을 소설화한 작품으로 뉴욕타임스는 최씨의 소설이 당시의 격렬한 배경을 실감나게 전하고 있다고 평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최씨가 당시 혁명운동에 대해 수정주의 해석이나 정치적 평론을 제기하지 않고 도덕적 시비는 독자들에게 남긴다며 그 대신에 어려운 상황을 통해 드러나는 인격과 심리적 성장을 통찰력 있게 그렸다고 논평했다.
98년 ‘외국인 학생’(Foreign Student)으로 미국 문단에 데뷔한 수잔 최씨는 앞으로 LA를 비롯해 미주 전역에서 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미국인 여성’은 하퍼스콜린스(HapersCollins)에서 출판했으며 가격은 24달러 95센트.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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