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파업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본스 등 남가주의 대형 마켓들이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 근로자들도 14일부터 파업에 돌입, 한인 등 40여만명의 시민들의 발이 묶이게 됐다.
2,500여명의 MTA 근로자를 대표하는 통합운송노조(ATU)측은 13일 MTA측과 계속됐던 의료보험 기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전면 파업이 불가피하다며 14일 자정을 기해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MTA 파업으로 전철·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40만 시민들의 발이 묶이게 돼 LA일대의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MTA 근로자들의 파업은 지난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 32일간 버스, 지하철 등의 서비스가 중단됐었다.
긴급 기자회견에서 MTA측(위 사진)은 이에 대해 시민들을 볼모로 한 파업은 이성적이지 못하다며 특히 MTA를 이용하는 상당수 시민들은 최저임금을 받는 저소득층으로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MTA측은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은 웹사이트(www.ridematch.info)나 무료전화(800-Commute)를 이용, 차량편을 문의할 것을 조언했다.
하지만 이번 MTA 파업에도 불구 메트로링크와 몬테벨로, 샌타모니카, 롱비치 등 지역의 버스 운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본스, 랄프스 등 대형 마켓들의 근로자들은 건강보험 등에 대한 요구조건이 수락되기 전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 마켓측은 현재 임시직을 고용,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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