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증시는 이틀연속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의 증가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으나 낙폭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종합지수는 4.09포인트(0.21%) 하락한 1,939.10으로 마감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93포인트(0.10%) 내린 9,803.05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72포인트(0.26%) 빠진 1,046.7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세계최대 반도체업체 인텔과 세계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 등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증시는 시간이 흐를수록 이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줄어든 끝에 하락세로 마감됐다.
8월 소매판매 증가와 10월 뉴욕지역 제조업지수 증가 등 긍정적인 경제관련 뉴스도 잇따랐으나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전날 월가의 예상보다 뛰어난 수익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던 인텔은 2.2%, 반도체 장비업체 노벨러스는 3.0%가 각각 상승했으나 시장 전반의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GM의 성적표는 지난해보다는 좋지 않았지만 월가 예상은 넘어서는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업체 주가는 1.0% 미끄러졌다.
장 종료후 실적 발표가 예정된 또하나의 거대업체 IBM의 주가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청량음료업체 코카콜라는 1.2% 올랐고 모건 스탠리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는 1.9% 하락했다.
거래는 상당히 활발해 나스닥이 20억주를 넘었고 거래소는 15억주에 육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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