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이후 강화되고 있는 이민정책에 시정을 촉구하는 이민자들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77번가 소재 뉴커버넌트 침례교회에선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가 마련, 911이후 결백한 이민자들이 공권 기관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인권침해 및 선별행위의 표적이 돼 왔는지 해당자들로부터 직접 증언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청회에서 한인사회 복지회 김경이씨는 96년 이민법개정 및 911 이후 사소한 범죄 때문에 추방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는 사례를 증언했다.
시리안 커뮤니티의 한 관계자는 모친 건강 때문에 모국에 방문했다가 재입국이 거부된 경우도 있다는 한 시리안 커뮤니티 주민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밖에 위조 소셜번호 지참, 이중 주차 등의 위반문제 등으로 인해 추방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증언도 언급됐다.
이에 대해 이민자 선별행위 공청회의 준비위원들은 이민자의 권익옹호를 위해 모든 이민자 및 단체들이 힘을 합쳐 목소리를 함께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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