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과 신분,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에 상관없이 장애우들을 케어할 수 있는 장애우 종합 복지관이 시카고에 세워진다.
밀알선교단(단장 김산식목사)은 장애우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케어 성격의 복지관 건립 추진을 2년전부터 준비해 오다 소위원회 구성으로 복지관 건립에 대한 연구 검토를 끝낸 후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창권목사)를 본격적으로 결성하고 팜플렛 제작, 각 언론매체를 통한 캠페인 전개등으로 대대적인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21일 다오리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밀알복지관 건립추진위원회 및 이사회, 밀알선교단측은 밀알복지관 건립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모금행사 계획을 발표하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모든 교회들의 참여로 ‘더불어 사는 한인 공동체’를 이룩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산식목사는 추진위원회서 복지관 건립기금으로 2백만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히고 현재 복지관건립기금 구좌에 2만5천여달러가 적립돼 있으며, 각 교회에서 2만여달러의 작정헌금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1,2단계로 나눠 1단계 목표액을 2004년 8월까지 대지 구입비로 50만달러를, 총공사비 150만달러를 2차 목표액(2004~5년)으로 정했다. 한인들의 이용이 편리한 서버브 지역에 대지를 물색중이라는 추진위원회는 윌링타운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대지 2에이커에 건물 1만2천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는 장애우 전용 시설센터 청사진을 밝혔다. 이 복지관은 체육관, 특수 목욕탕, 진료실, 식당, 도서실, 점역실, 재활작업실, 직업알선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장애우들을 위한 전반적인 행정, 사무, 봉사 등을 전문가를 기용, 집약적으로 처리할 예정이어서 장애우 및 그 가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서창권목사는 한인 이민 100년이 되었지만 시카고 한인사회에 청소년, 교회 연합센터 등은 전무한 상태라고 전하고 개교회 중심으로 활성화된 선교나 구제사업에서 한단계 뛰어 넘어 교계가 연합, 사회복지 사업에 큰 뜻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장애우들과 함께 교회 순회 예배를 계획하고 있다며 교회들이 적극 연락해 줄 것과 1년 예산책정시 선교헌금이나 구제 헌금으로 복지관 건립헌금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으며, 전화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크레딧 카드 모금을 소개하기도 했다.(연락전화: 847-962-9133, 847-359-1522) <김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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