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와 브린마길 한인타운 상가가 포함돼 있고 한인주민들도 많이 살고 있는 시카고시내 알바니팍 커뮤니티가 시카고일원에서 한인을 비롯 외국태생의 주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 융화되고 있는 다인종,다문화 커뮤니티로 시카고 트리뷴지에 크게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트리뷴지는 22일자 메트로섹션에 “알바니팍 커뮤니티는 1960년대 유대인들을 시작으로 오늘날의 다인종ㆍ문화권 지역을 형성하기까지 한인들과 그리스인들의 주무대였었다”며 “현재는 한국을 비롯, 멕시코, 인도, 시리아, 파키스탄 이스라엘, 유고, 보스니아 등 여러 나라 출신의 주민들이 주거 및 상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트리뷴지는 이어 33지구 리차드 멜 시의원은 “알바니팍은 서로 다른 종교, 언어, 문화 출신의 주민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멋지고 환상적인 지역”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트리뷴지는 또 최근 발생한 한낮 강도 살인사건과 관련,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샤무엘 크리스틴 17지구 경찰 서장의 견해를 인용하며 “이번 사건은 알바니팍 지역의 정서와는 전혀 맞지 않는 예기치 않는 사건이었으며 알바니팍은 여전히 가장 안전한 지역 중 한곳” 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이 지역에 거주하는 다수의 주민들이 “다른 문화권으로부터 풍부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알바니팍의 교육조건과 모국의 정서와 전통을 유지할 수 있는 분위기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트리뷴지는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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