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동포로써 각종 행사에서 한국전통무용 공연활동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데 힘써온 안현숙씨가 한국에서 온 전통문화 예술인과 함께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하비센터에서 ‘한민족의 한세기(Century of the Tiger)’라는 주제로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개최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안현숙씨와 사물놀이팀(Seoul, Texas)이 신나는 사물놀이로 첫무대를 열며 봉산탈춤과 삼북연주를 연주했으며, 윤병숙씨외 4명의 가야금병창과 함께, 한국에서 살풀이와 승무의 이수자인 한혜경, 한국전통무용의상 디자인이자 사물놀이의 연주자인 신근철씨 등이 직접 공연에 참가, 더욱 흥을 돋구었다. 또한 공연 중간중간 미리 준비된 이민 100주년관련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아리랑’ 비디오가 상영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리 브라운 휴스턴 시장과 양봉렬 휴스턴총영사는 “이민1백주년을 맞아 열린 Seoul, Texas 공연단의 ‘Century of the Tiger’ 공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공연을 계기로 한국과 텍사스 관계가 더욱 돈독해 주길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각각 전달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결같이 “너무 아름답고 훌륭한 공연이었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안현숙와 Seoul, Texas 공연팀은 한국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린다는 목적으로 이번 공연을 무료로 오픈, 공연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안현숙씨는 “이번 공연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문화 선진국임을 미주류사회에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공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이해시키고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미주류사회에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으며, 한국전통문화 소개 비영리단체인 Seoul, Texas와 휴스턴 총영사관이 후원, 한국 소개 안내 책자 등을 시카고 한국관광공사에서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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