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이 APEC 회담을 마치고 23일 귀국 길에 하와이를 방문하며, 하와이 체류시간동안 내년 대선에 대비한 펀드레이징을 하고 펄하버 생존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23일 오전 하와이에 도착해 약 12시간정도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측은 부시 대통령이 하와이에 머무는 동안 애리조나 메모리얼을 방문해 펄하버 생존자들을 만나 위로하는 일정을 잡고, 펄하버 생존자들 10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 메모리얼의 도우 랜츠 감독관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으나 백악관측이 이미 국립공원서비스국, 해군당국과 일정을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이 메모리얼을 방문하는 동안 일반 방문객들의 애리조나 메모리얼 방문은 임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대통령은 또한 저녁에는 와이키키의 한 호텔에서 내년 대선을 대비한 기금모금 행사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모금만찬 입장권은 1,000-2,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의 하와이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기시에 하와이를 수차례 방문했으나 대부분 골프나 레저를 위한 방문이었던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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