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도 옷을 벗는다>
싱그럽던 여름철 나뭇잎도 가을이 되면 하나둘 지고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런 계절에는 우리의 피부도 옷을 벗는다.
여름 한동안은 그래도 땀이 있기 때문에 얼굴의 당김이 심하지 않았지만 이제 아침저녁 쌀쌀해지면 아무래도 물 마시는 일도 줄어들게 되고 피부가 푸석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피부 건강에 좋은 비타민 C의 충분한 섭취가 중요하다. 멜라닌 색소의 착색을 흩어주고 새로운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건강한 피부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별개의 이야기겠지만 이럴 때 관리가 소홀하면 각질이 거칠어지면서 주근깨가 갑자기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아침저녁 세안 전에 클린징 티슈로 얼굴을 먼저 닦아낸 후 따끈한 물로 세안을 해야 모공이 열리면서 노폐물을 끌어낼 수 있다.
세안할 때는 얼굴을 절대 힘주어 문지르지 말고 손으로 세안용 비누의 거품을 낸 뒤 손바닥을 오므려 끌어올리며 세안해준 뒤 다시 차가운 물로 헹구어준다.
침투시키면서 나머지 노폐물을 닦아낸다. 퍼프 솜을 이용하는 것이 손으로만 침투시키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목이나 귀 앞뒤부분도 충분히 발라주면 가볍게 각질을 걷어내는 효과가 있다.
피부는 노폐물을 충분히 빼내지 않았을 경우 모공이 확장되고 탄력을 잃으면서 그대로 착색이 되어 주근깨도 많이 보이고 잔주름을 형성하는 것이다.
겨울 찬바람을 맞기 전 피부관리 전문업소에서 필링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그렇게 할 수 없을 때는 피부타입에 따라 적절한 세안법을 찾아내 집에서 자연스런 필링효과를 내도록 한다.
단 필링으로 걷어내고 나면 새 피부의 재생을 위해 적절한 모이스처 크림을 선택해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영양팩은 오이를 갈아서 요구르트와 분유, 영양크림을 섞은 후 얼굴에 고루 발라 거즈를 덮고 20분 정도 있다가 닦아낸다.
피부가 지속적으로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에도 언급했듯이 얼굴을 마구 움직이는 표정운동과 경락 찰과법을 이용해서 일주일에 한두 번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를 정도로 경혈을 따라 두들겨 주도록 한다. 외출 때에는 메이크업을 반드시 해주어 외부로의 보호막을 형성시켜 주고 가을에는 물보다 크랜베리 주스나 토마토 주스 등을 많이 마시는 것이 미용에 좋다.
강태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