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 규모가 이미 미 역사상 최고 수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남가주의 산불이 주택보험료 인상을 가져올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이번 화재로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보험료를 받아야 할 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위험도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록 이번 화재가 남가주에 국한된 사태이지만 보험사들은 특정 지역의 요율을 결정할 때에 주 전체의 클레임 역사를 고려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은 주 전역에서 단행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이같은 재해 후에는 언제나 보험료가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잔 개러멘디 주보험국장은 현재의 요율이 이미 이번 대형산불 같은 위험을 감안해 책정된 것이라며 이번 화재에 따른 보험료 인상 시도를 엄정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혀 보험사들이 마음대로 보험료를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28일 이번 산불 피해액이 2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보험으로 커버되는 액수는 피해 규모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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